오늘의 밥 3 - 붉은 쌀밥은 처음. 홍국쌀밥 지어먹기
홍미, 홍국쌀 이름도 몰랐던 쌀 종류였는데 이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나서 알게 된 식품입니다. 언제 한번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 즐겨먹고 있는 식품들 정리를 쭉 해봐야겠어요.
처음 홍국쌀을 해주니 아이가 밥이 붉은색이냐며 의아해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백미 비중이 높게 지어서 살짝 잡곡 넣은 수준으로 홍국쌀밥을 해 먹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홍국쌀.
홍국이란? 붉은색을 가지고 있는 누룩의 일종으로 일반 백미에 홍국을 코팅하여 만든 쌀이 홍국쌀이라고 해요.
홍국의 효능으로는 대표적인 것이 많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 도움을 준다는 것. 홍국에 함유된 모나콜린 k라는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약인 스타틴을 대체할 성분으로도 언급되는 만큼 저도 효능을 느껴보기 위해 6개월 이상 조금씩이라도 섭취하고 있네요.
또한 홍국은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되고 위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항암, 항염증 기능도 있다고 하니 효능도 다양한 식품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가까운 매장에서 홍국쌀이 보여 소량씩 구입해서 먹고 있는데,
홍국쌀에 콜라겐을 섞은 것, 홍국쌀을 코팅하지 않고 발효해서 만든 것 등 홍국쌀의 종류도 많았습니다. 사둔 것 다 먹고 나면 발효방법으로 만든 홍국쌀을 먹어볼까 생각 중이네요.
홍국쌀로 밥 짓기
보통 권하는 홍국과 백미 비율은 1:5 정도인데요. 처음엔 잡곡 넣듯이 살짝 추가해서 먹어보다 부작용 없고 괜찮다 싶으면 비율을 올려주면 될 듯. 일반 백미를 먼저 씻어서 물을 잡아줍니다. 전체 쌀 양을 기준으로(홍국+백미)
그리고 홍국쌀을 넣어주는데요. 코팅된 제품이라 세척하지 않고 바로 넣어줄 것.
기능성 쌀들은 대부분 세척 후 가공해서 나오기 때문에 성분 유실 우려로 세척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홍국쌀 지을 때 보통 백미 모드로 취사를 해줍니다. 홍국쌀밥 완성.
고루고루 홍국쌀과 백미를 잘 섞어서 먹기.
코팅된 부분이 조금씩 탈락되어 백미에도 묻어있고 한데요. 보기엔 좀 그렇지만 특별히 강한 향이나 맛이 느껴지지는 않는 홍국쌀밥.
제가 홍국쌀로 밥을 해보니, 홍국쌀밥 할 때 주의 사항은 홍국쌀을 세척하지 않고 넣기에 더해서 보온을 오래 하면 식감이 퍼석해진다는 것. 한두 끼 먹을 정도로 소량만 해서 먹어야 퍼석하지 않은 식감으로 먹기 좋더군요. 보온 12시간 넘어가니 찰기 있던 백미도 퍼석퍼석해지고 전체적으로 밥이 많이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일반 백미 12시간 보온했을 때보다 더. 두 가지 주의하셔서 맛있는 홍국쌀밥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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