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도 피할 겸 아이 체험하기 좋은 센텀 키자니아를 방문했었습니다. 갈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정말 키자니아는 평일에 가야지 주말에 갔더니 대기시간이 어찌나 길던지요..
왜 체험학습으로 하루 빼고 평일에 많이 가시는지 이해가 간다니까요..
규모가 커서 저희도 안내 지도 한 장 챙겨서 어디부터 둘러볼까 고민을 시작했는데요.
취향대로 하고 싶어도 인기있는 부스는 대기 시간이 너무 길어서 일단 할 수 있는 것들이 대기시간이 심하게 길지 않은 것 위주였네요.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자동차 관련 부스도 많았고요. 중간중간 키자니아 내부를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키자니아 소방서 부스도 보였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해보고 싶다는 드라이빙 코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는데요, 각 코스별로 한번에 참가할 수 있는 인원, 권장연령, 대기시간, 키자니아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 키조가 소요량 등이 나와있습니다.
어떤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참여하면 키조를 주는 곳도 있고 많이 드는 곳도 있었는데요.
키조 모아 키자니아 은행에 넣는 걸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드라이빙 스쿨은 차를 타기 전에도 하는 일이 많더라고요. 라이센스 사진도 찍고 교육도 받고
자동차 바퀴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면서 간단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가장 기다렸던 순간은 바로 차를 몰아보는 시간~! 다 같이 사용하는 헬맷안에는 따로 캡을 쓰고 하니 위생적으로 느껴졌네요.
그렇게 기다려왔지만 막상 차 앞에 서니 좀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주행시간은 기다린 시간에 비하면 짧게 느껴졌었네요.
속도로 랭킹도 나오고 실감나는 체험이었습니다.
체험한 건 별것 없는데 금방 고파오는 배... 내부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히 요기도 했었네요. 가격은 아무래도 저렴하진 않았지만, 키자니아에 들어오면 한 두시간 가지고는 안되니 이렇게 요기할 수 있어서 편했어요.
또 해본것은 키자니아 한의원 체험과, 자전거 관련 부스였습니다.
부모들은 밖에서 기다려야하니 어떤 프로그램인지 정확히 알 순 없었는데요, 한의원에서는 약재도 보고 자전거 부스에서는 자전거 고치는 것을 해봤다고 하더라고요.
아기를 돌보는 베이비케어 센터도 있고, 대학교도 있고..
다 보려면 사실 하루만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아요.
키자니아에서 인기있는 부스 중 하나가 먹거리 관련 부스인데요, 라면, 사이다 등 생활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의 먹거리 체험이 있더라고요. 라면 코너는 어찌나 인기가 있던지..
방송관련된 부스도 인기만점이었습니다.
저희가 또 하나 해본건 세스코 환경위생 연구센터.
교육받고 출동해서 어떻게 위생관리를 하는지 체험해보았네요.
대기시간이 많아서 엄마는 지쳤는데 체험은 별로 많이 해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지만,
다음엔 평일에 와보자는 기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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