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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청 도시숲 대나무숲 짧은 걷기 코스

by 싱그러움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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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대청계곡을 끼고 쭉 트레킹을 해볼까 했었습니다. 하지만 미적거리다 늦게 출발했고, 날씨도 스산한 것이 계곡 입구로 가니 정말~~~~ 내키지가 않더라고요. 김해까지 왔는데... 그대로 그냥 돌아가긴 뭣하고..

가까이에 대청도시숲이란 게 있길래 여기라도 가자! 결정.

 

겨울이라도 환한 낮시간엔 더 보기 좋았을 텐데.. 해가 질 시간이 가까워오고 있었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한 분위기. 그래도 완전 사이좋은 친구분들이 대나무숲 배경으로  웃으며 사진 찍으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도 덕분에  기분이 환해지기도 했네요. 

규모가 그리 크진 않았는데요, 걷기 포기하고 집에 가는 것보단 좋았던 선택이었습니다. ㅎㅎ 바스락 거리는 대나무잎들. 소리 들으며 평탄하게 꾸며진 대나무 숲길을 걸어봤네요. 

 

안내지도가 필요할 만큼의 길을 아니라 슬슬 길따라 걸었던 대청 도시숲. 꼭 대규모가 아니더라도 군데군데 이런 공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늘 생각하네요. 

걷다 보니 미니미니한 다리도 하나 나왔고요. 

 

유아숲체험원과 야외공연장 표시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랑 놀이터 가는 기분으로 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유아숲체험원이라고 해서 뭔가 시설이 많은 분위기는 아니었고요. 펜더들 몇 마리 있고

 

공연장은 여기? 아무튼 한쪽에 이런 시설이 있었고요. 

 

친환경적으로 지어진 그네와 놀거리등이 조금 있었네요. 겨울이라 그런지 아이들과 찾으신 분들도 많지는 않았지만, 몇 가족 보이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겨울에 일부러 찾아갈 정도의 숲은 아닌거 같지만, 지나가는 길이라면 잠시 산책하긴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옆엔 카페거리라고 하던가?  몇군데 카페가 있었습니다. 커피 한 잔 하고 살짝 걷기 좋은 곳일 듯.

 

루프탑에 수영장이 있는 카페가 있다길래 저희도 차 한 잔 하면서 겨울 풍경을 즐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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