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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남기기 일기4

덥다 더워.. 여름을 지나는 중. 올 여름 계획 찬 음료를 많이 마시는 계절, 일부러 따듯한 커피를 한 잔 타서 마셨습니다. 늘상 겪는 여름이지만 더위 때문에 피부 온도가 올라가는건데 찬거 마시면서 속을 냉하게 만들어버리는 버릇.. 이번 여름엔 찬 음료 덜 먹기로 다짐하고 신경쓰며 지내고 있네요. 따듯하게 커피 타놓고 얼음 동동 띄우고 싶지만요.. 여름을 맞아 냉동실 비우기 프로젝트도 가동 중입니다. 언제 사다둔건지도 모르겠는 냉동식품들이 꽤 있어서 앵겔지수도 낮출 겸, 냉털모드 들어갔네요. 이렇게 맛있는 갈치를 왜 묵혀뒀나 하며 맛있게 먹고 나니 냉장고 털이 의욕이 뿜뿜입니다. 올 여름은 에어컨 없이!!...... 라고 하고 싶지만 최대한 안틀어보기 도전중이네요. 이상기후 뉴스도 더 많아지고, 전기료도 오른다하고.. 물가도 자꾸 오르고. 7월 들어서.. 2022. 7. 20.
다육이의 놀라운 번식력 초보에게도 희망을. 우리집 베란타 한켠에 날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대표주자 다육이 집시 4~5년 전 우리집에 처음 왔을 땐 사진 왼쪽 아래 보이는 작은 화분에 소담하게 두어개 있는모습이 다였다. 지금은 화분만 3개.. 어제 미니 화분에 심은 걸 합하면 5개. 식물이라고는 선인장도 말려죽이는 나였기에 이 번식력이 무척이나 놀랍다. 그간 식물 관리에 대해 애정과 열정이 생겼느냐 되묻는다면 너무 미미한 수준이라 뭘 안다고 하긴 어렵지만, 집시는 잎 하나하나에서도 새싹이 난다는 걸 봤던지라 화분을 정리하면서 볕에 잎들을 나둬봤다. 베란다에도 두고, 실내 화분 흙에도 얹어놔봤는데 역시 햇볕의 힘으로 베란다 녀석들이 싹이나오고 뿌리가 자라는게 왕성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아래로 척척 늘어지는 모습이 집시의 본 모습인것 같은데 내가.. 2019. 2. 26.
냉장고 파먹기 냉동실은 비우고 반찬은 늘고.. 요즘 정리하는 이야기를 쭉 해볼까 싶어 하나씩 정리하면서 생각나면 한두컷 사진을 남기기도 한다. 며칠 전 냉동실 정리를 하면서 남아있던 얼린 단무지. 김밥싸면 식구가 많지도 않아 늘 김밥 재료가 남게 되는데 단무지는 연이어 먹기게 잘 안되서 냉동을 해뒀었다. 해동해서 맛을 보니 처음 맛보다야 못하지만 그런대로 냉동 후 먹어도 무리는 없는 것 같다. 냉동실에서 같이 발견한 가쓰오가 있어서 씻어 물기짠 단무지에 통깨 넣고 조물조물 무쳐보았다. 맛이 처음보단 좀 빠진 부분이 있어 설탕과 소금을 아주 소량 첨가해서 무쳤는데 냉동실에 자리잡고 있던 묵은 재료를 비워서 좋고, 간단하게 반찬이 하나 늘어난 것도 좋다. 요즘은 정말 하나씩 비워가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낀다. 집에 없다고 생각했던 황태채도 구석에서 발견하.. 2018. 6. 22.
분식이 주는 위로 스트레스 쌓일 땐 매콤한 떡볶이를 먹고 싶고.. 밥먹기는 뭐하지만 뭔가 출출할 땐 가볍게 오뎅 꼬치라도 두어개? 한밤 중 야식으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도 순대나 튀김같은 분식. 예전에는 골목마다 한두곳쯤의 분식집이 있는 풍경이 익숙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작은 분식점 찾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 그 수도 많이 줄고, 좋아하는 음식을 한번에 다 다루는 곳도 점점 없어지는 느낌.. 튀김만두가 있으면 순대가 없고, 떡볶이 어묵은 있는데 튀김은 없다던지.. 가격 또한 예전 분식 생각하면 만만치 않다. 이것저것 좀 집어먹었다 싶으면 밥한끼 사먹는 금액을 넘기는 쉬운.. 며칠 전엔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정말 수년만에 야밤 드라이브를 나섰다. 딱히 갈 곳을 정하고 나선건 아니라 어디로 가나 잠시 고민했.. 201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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