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휴대폰을 언제 사줘야하나는 현대사회를 사는 부모들의 고심 거리 중 하나라고 생
각됩니다. 여전히 그 고민이 해결되진 않았지만, 초등학교 보내고 제가 불편해서 아이에게 사줬
던 키즈폰인 키즈온 후기를 올려보네요.
지금도 비슷한 유형의 키즈폰이 많이 나오던데 저희 아이가 사용했던 것보다 많은 부분에서 불
편한 점은 해소되지 않았으까 싶기도 하네요.
시계 형태의 키즈폰.
어린 아이들이 사용해야하다보니 분실 위험이 제일 걱정이 되어서 목걸이나 시계 형태로 이런
키즈폰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일반 스마트폰보다는 분실할 확률은 낮은 것 같지만,,, 저희도 마지막에는 분실해서 해지
하기도..
그래도 계약기간을 넘길 때까지는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만.
오래 사용했다보니 여기저기 손때 자국이 많은데요.
큼직한 시계 형태고 말랑말랑한 고무재질의 줄.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되는데요. 키즈폰 특성상 설정된 번호 3개까지만 등록된 번호로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아이가 전화할 때 1번에 저장된 사람이 통화연결이 안되면 2번으로 넘어가는 시스템
일체의 다른 번호는 아예 접근이 안된다는 점은 사용하면서 좋다고 느꼈지만,
아이는 점점 커갈수록 불만스러워했던 부분이기도 했네요.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앱과 연동이 되는 키즈폰
앱으로 기기를 켜고 끌 수 있고, 아이의 위치 확인도 가능했는데요. 위치 확인은 다소 범위가 넓
게 나오긴 하더군요.
사용하다보니 뒷면에 있던 번호 스티커는 훌러덩 날아갔습니다.
부모가 핸드폰을 바꿔 앱이랑 다시 연동하려고 하면
여기에 적혀있던 번호를 알아야했다는..
결국 폰 바꾸고 키즈온 연동이 안되서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는 번거로움은 있었습니다.
다만 키즈폰 사용하는 중에 키즈폰 고장으로 as받기에 문제가 많다던 기사를 자주 봤었는데
다행히 기기 고장은 거의 없었었네요.
계약기간이 만료되고도 한 동안은 사용했었는데요. 그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 간단히 올
려봅니다.
장점은 시계형태라 계속 착용하고 있으면 분실 위험이 없다는 점,
지정한 번호로만 전화가 가서 어린 아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기기 고장이 별로 없었다는 점은 장점 같고요.
단점은 스피커폰으로 대화를 하게 되니 주위에 내용이 다 들린다는 점
간단한 문자기능이라도 있었으면 했던 점. 본인이 직접 꺼야할 때 불편해했었고요.
자기도 모르게 버튼을 눌러서 전화가 걸려 올 때가 종종 있었네요.
잃어버린 줄 알고 정지해뒀다가 해지를 했었는데요. 나중에 찾게되니 이미 해지해서 더 사용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네요. 분실을 했더라도 정지만 시켜두고 충분히 찾아본 후에 해지했어야
하는데 좀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렴한 요금으로 2년 계약기간 꽉 채우고 사용할 수 있었던 키즈폰이었네요.
'요모조모 쇼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마트 트레이더스 쇼핑 닭꼬치 다먹고.. (0) | 2018.06.13 |
---|---|
마트에서 산 대용량 커피 음료 아메리카노 (0) | 2018.06.12 |
기린이치방 한정판 벚꽃맥주 마셔보다 (0) | 2018.05.25 |
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슈마이 (2) | 2018.05.14 |
유니클로 라운지 웨어 2년 넘게 잘 입었네 (0) | 2018.05.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