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을 하려던 날, 어디가서 뭘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가봤던 곳이
수림식당이었습니다.
부산 장전동에 있고요. 식물원근처에 있는 자가제면을 하는 작은 식당입니다.
언덕길을 차로 몇 분 안올라왔는데 사뭇 다른 분위기리를 느낄 수 있는 위치랄지요.
식물원이 인근에 있고
매장도 도로를 끼고 있으나 주위가 산이라 어디 먼데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필이면 비가 많이 왔던 날 가봤던 식당이라 매장 전경사진은 못찍었네요.
참고삼아 영업시간 표시된 부분입니다만.. 다녀온지 좀 되서 검색을 해보니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 5시로 변경되었네요.
대신 영업시간은 9시까지로 연장되었고요.
월요일이 휴무인건 그대로..
단촐한 메뉴를 가진 집인데
일요일 오후 4시쯤 어정쩡한 시간에 갔더니 벌써 우육탕면은 재료소진이라
주문하지 못했네요..ㅠ.ㅠ
주말 대비 넉넉한 재료 준비를 부탁합니다만.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것은 깍두기였고요.
이 집의 인기메뉴인 가지만두입니다.
만두피대신 가지가 고기속을 감싸고 있는 튀김.
가지라는게 요리를 할 때도 잘못하면 기름을 흠뻑먹던데
적당한 온도에서 잘 튀기면 담백하게 튀김이 되기도 하는구나 싶었네요.
흔치 않은 메뉴이기도 하고 맛도 괜찮아서 먹을 만 했습니다.
크림 탄탄면은 맵지 않을거라 예상하고 주문했다가
생각보다 좀 매웠고요.
탄탄면도 맛을 봤는데
한국식으로 퓨전이 된 맛이랄까.
개인적으로는 탄탄면에 기대를 많이 해선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자가제면이라는 노란색 면발은 쫄깃하니 식감은 괜찮았는데
국물이 제입에는 살짝 허전한 느낌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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