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오리고기 다향 오리로스 내돈내산 후기

홈쇼핑에서 먹거리 구입하면 늘 이번엔 괜찮을까? 혹시 이상하면 그 많은 양 어떻게 해결하나 고민이 되는데요. 식품은 개인적인 맛에 대한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후기를 홈페이지에서 직접 찾아보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주로 만족도가 별표로만 표시되니 이게 믿을 수 있는 건지 어떤 건지 더 감이 안 오기도 하고.. 그래서 홈쇼핑에서 구입한 식품들은 되도록이면 후기를 남겨보려고 하네요. 

 

공영홈쇼핑 다향 오리로스 20팩 40.900원 내돈 구입

고기 중에서도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한번씩 육류 섭취 시 로테이션시켜주는 기분으로 오리고기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오리고기는 뭐 피부미용에도 좋고,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오리고기 효능 관련한 글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효능을 가진 식품이라도 양념 속에 온갖 첨가물이 많다면 ,,, 또 그런 음식을 오래 먹다 보면 원래 기대했던 효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번엔 양념, 첨가물 전무한 오리로스로 선택했습니다. 

 

국내산, 1등급 오리 7mm 슬라이스 형태

냉동보관제품이고 한 팩 중량이 150g으로 소분되어 있습니다. 먹기 전 하루정도 냉장고에 넣어 서서히 해동했다가 조리를 하는데요. 150g의 중량은 혼자 먹기엔 적당하고 가족들과 푸짐하게 먹으려면 4팩 정도 뜯어야 하는 양이더군요. 

 

 

모든 고기는 굽거나 조리 전 나온 수분이나 핏물을 키친타월로 잘 빼줘야 고기 냄새가 안 나고 맛있는 거 같아요.  다향오리도 해동 후 개봉하니 핏물 섞인 수분이 꽤 많이 나오더군요. 

덩어리 고기처럼 보이나 살짝 눌러주면 사진 오른쪽처럼 다 풀리는데요.

 

팬에 구워 익혀주고 소금간만 해서 기본적인 맛으로 먹어봤습니다..

이제 5팩 정도 뜯어서 먹었는데 음.. 이렇게 자잘한 부분이 지금까지는 절반이상이었습니다. 한 두팩은 방송에서 봤던 널찍한 사이즈가 들어있고 나머지는 이렇게 가느다란 형태로 썰어져 있었네요. 

총 20팩이니 나머지 구성이 어떤지는 더 봐야하겠지만요.

 

공영쇼핑 다향 오리로스 맛은

기름 따로 넣지 않고 중불에서 굽다 보면 오리 자체의 기름기가 나와서 노릇하게 잘 구워지던데요. 다른 양념 일절 넣지 않고 소금만 뿌려서 먹어보니 일단 오리고기 냄새가 없어서 그 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널찍한 살코기가 많이 든 팩은 더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자잘한 지방질이 많은 팩은 아무래도 좀 오래 씹히는 느낌이었네요.  개인적으로 맛이나 육질에 대해서는 괜찮다 생각하는데 고기의 사이즈들이 전체적으로 균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코기와 지방 비율이 비슷했으면 좋겠는데 어떤 건 살코기만 들어있고 어떤 팩은 자잘한 자투리만 모인 느낌이라 아쉬웠네요. 

물론 아직 10팩 넘게 남아있으니 생각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만.

이상 홈쇼핑 오리고기 다향 오리로스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