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밥 시작~ 검은콩 흰콩 늘보리 쌀밥을 짓다.
밥심으로 산다는 민족의 일원인데 탄수화물을 멀리한 지 2년 정도 되어 갑니다. 밥 한 그릇 싹싹 비워야 뭐 좀 먹은 것 같던 기분. 벗어나기가 참 힘들었네요. 요즘은 조금을 먹더라도 다양한 밥을 해서 먹는 재미를 느끼는 중인데요, 그냥 제가 좋아서 오늘 해먹은 밥 기록 삼아 남겨봅니다.
오늘의 밥 토핑은 검은콩과 흰콩. 베이스는 백미와 늘보리쌀 조금.
검은콩은 저를 포함한 새치 많은 가족을 위해 구입했었고 흰콩은 한 보따리 얻음. 두고두고 먹고 있는 중입니다.
마른 콩들은 바로 밥을 하면 푹 익혀지지 않지요. 다음날 아침에 밥을 해야 하면 전날 저녁에 씻어서 생수에 부어둡니다. 콩 성분이 우러난 물까지 그대로 밥물에 넣거든요.
쌀은 백미 85% 늘보리쌀 15% 비율로 넣었네요. 눈대중~
쌀은 밥하는 냄새부터 좋은 수향미를 먹고 있고 (가격 비싸도 소비량이 적은 편이라). 늘보리 쌀은 고지혈증에 도움이 된다길래 조금씩 양을 늘려보려는 중입니다.
참고로 처음에 많이 먹었더니 가스 뿜 뿜!
3회 세척해줍니다. 첫 세척은 빠르게 헹궈주기가 포인트.
콩 우린 물과 콩을 같이 올려주고요.
물을 잡습니다. 저는 진밥 좋아하지만 꼬들하지 않을 정도로만.
사용하는 밥솥에 '검은 콩밥' 모드가 있습니다. 불린 콩이라도 잘 익었으면 해서 콩 넣으면 검은콩밥 모드를 이용합니다. 일반 취사보다 10여분 더 걸립니다. 따로 밥솥에 모드가 없어도 10시간 이상 불리면 먹는데 불편함은 없어요.
완료 소리가 울리면 5분 정도 있다가 오픈~
오늘의 밥 완성입니다. 찰지고 고소한 콩 맛을 느낄 수 있는 검은콩 밥, 흰콩 밥. 보리쌀도 섞여있지요.
막 한 밥에 들어있는 콩은 너무 고소해요. 저도 한때는 콩밥 싫어한 적도 있었지만, 취향은 변할 수도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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