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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나는 요리/오늘의 밥

톳의 효능 뭐길래 간단하게 먹자. 톳밥해먹기

by 싱그러움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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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밥 4번째 -  톳밥

며칠 동안 고기를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 무언가 정화를 하고 싶은 마음. 그래서  오늘은 톳밥을 해 먹었습니다. 톳은 주로 두부 넣고 무침으로 많이 먹는 반찬이지요. 하지만 간단하게 밥에 넣어 톳밥 해 먹는 것도 강추~!

콜레스테롤 관리로 '해조류는 뭐든 좋아' 모드라 톳도 관심 식품 중 하나인데요. 매번 톳을 사다가 먹기는 힘들어서 저는 두가지 방법으로 톳밥을 해 먹습니다. 

첫 번째는 건조 톳을 이용하는 것, 두 번째는 톳 가루를 이용하는 것.

 

건조 톳을 먼저 사서 먹어봤는데 다 먹기도 전에 톳가루를 샀다??

이유가 있는데요, 생톳도 그렇지만 건조톳도 소화기능이 떨어지면 먹은 형태 그대로 화장실에서 보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구입해본 가루 톳.

녹차인지, 새싹보리 파우더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초록색의 가루, 가루 톳입니다. 

저는 여행가서 하나로마트에서 가루 톳 파는 걸 보고 시험 삼아 한봉 사 왔는데 가격이 만만치는 않았습니다. 

150g에 1만원.  한번 밥을 할 때 한두 숟갈 정도 넣으니 금방 소진될 것 같진 않습니다만.

 

그럼 톳은 왜 먹고 있나?! 톳의 효능에 대해 찾아봤어요.

 

톳의 효능

대부분의 해조류가 그렇듯 톳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반면 포만감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해조류와 달리 톳의 특이점은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 빈혈증세에 도움을 주고, 칼륨이 풍부에 혈압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해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비타민 E 함량이 높으며 철분, 칼륨,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입니다. 

 

톳밥 만들기

톳밥을 할 때는 가루던, 건조톳이던 밥물의 양은 백미 할 때와 동일하게 잡습니다. 

밥솥 모드도 일반 백미 모드 선택.

씻은 쌀 위에 물넣어준 후 가루톳을 톡톡 넣어주는데요. 저는 한수저 반 정도 넣어서 톳밥을 했습니다. 

29분 후 완성. 가루가 좀 뭉쳐있는데요. 밥하기전에 가루를 좀 풀어줄까 싶은 마음도 있어 휘휘 저었더니 숟가락에 다 묻어나서 그냥 뿌려주고 넣는 방법이 더 좋은 것 같네요. 

톳밥 완성되면 잘 저어주고요.

 

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밥을 하는 동안 밥솥에서 밥하는 냄새가 나잖아요?  해조류에서 나는 비릿한 냄새가 나서 과연 먹는데 문제는 없을까 싶기도.. 했습니다만.

조리 시 나는 냄새와 밥맛은 달랐습니다. 비린 냄새 없었고(밥에 뭐 넣는 거 싫어하는 청소년 포함 우리 식구 기준) 밥이 찰지고 맛있었습니다. 해조류를 넣은 밥은 일단 윤기가 흐르는 듯.

 

곡물류로만 되어 있는 밥이 아니면 한 끼 해먹을 양으로 밥하시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은데요.. 매끼 새밥해먹는거 누가 차려주면 모를까 힘들잖아요.. 톳밥 보온 상태로 6시간 경과 후 상태는 색이 조금 더 진해졌다. 밥알이 좀 더 퍼졌다 싶습니다. 맛은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보온 12시간 넘기는 건 비추~!

톳밥에 낙지젓갈, 깻잎지 올려먹으니 꿀맛. 

오늘의 밥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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