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집이고, 냉면집이고 6월만 되어도 줄서서 들어가는 일이 많이 생기네요.
요즘 외식 물가가 많이 올라서 냉면 한그릇 사먹기도 만만치 않아지는 느낌도 있습니다만,
더운 여름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냉면같아요.
가끔 이용하는 동래의 함흥냉면집인데요.
1층은 주차장이고 매장은 2층인 곳이지요. 한여름되면 주차하러 들어가는 차들 때문에 가까운
도로에 차가 줄서있는 모습도 자주 보았던 곳입니다.
올 해 들어서도 두어번 정도 갔었는데 그때는 사진을 찍지 않아 예전에 찍어뒀던 걸로 올려 보
네요.
냉면먹기 전에 속을 채워 줄 육수 한 주전자 드링킹하기!
육수맛이 크게 변하지 않고 늘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제 입에는 맛있게 먹는 육수입니다.
냉면 먹으러 가서 또 급 갈비탕이 끌리는 바람에 고루고루 주문해보았는데요.
밥을 시켜서 그런지 반찬이 꽤 나오더군요.
옆테이블에 나온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만두를 본 순간 저희도 하나씩 나눠먹자 싶어
한접시 주문해봅니다.
만두피가 두껍지 않고 속은 든든하게 들어있는 왕만두
냉면만 먹으면 허전할 때 곁들이지 좋은 사이드 메뉴지요.
살얼음이 올라간 시원한 물냉면.
저는 면의 느낌이 다른 냉면집과는 조금 차이가 느껴지던데요. 전체적으로 불투명한 색상입니
다. 많이 질기지 않아서 저한테는 좋더라고요.
회가 꼬득꼬득 씹히는 비빔냉면
참고로 동래 함흥냉면의 비빔에는 고기 고명은 들어가지 않더군요.
양념맛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먹을만했습니다.
갈비탕도 나왔는데요. 막 푸짐하다는 느낌까지는 없지만,
국물에 밥 말아 먹다보면 속이 든든해지더군요.
예전에는 갈비탕에 냉면에 들어가는 면을 사리로 내어주던데 최근에는 바뀌었는지 사리는 따로
없어서 조금 섭섭했네요.
고기는 잡내는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요.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식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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