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에서 사본 옥주부 반찬 5종 오늘의 요리

 

홈쇼핑에서 반찬을 공수해보자!

 

사 먹은 지는 꽤 지났지만 이왕 찍어둔 사진이 있어 간단하게 후기 올려보려고 하네요. 오늘의 요리라고 5가지 각각 다른 메뉴가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었습니다.  최근에는 또 다른 버전의 제품으로 옥주부 님 홈쇼핑에서 계속 활약 중이시던데요. 홈쇼핑보다 보면 지르고 싶은 먹거리가 많아서 문제인 듯..ㅎ

 구성은 제육볶음, 마파두부, 중화풍 해물볶음, 간장 찜닭, 소 불고기로 5가지 메뉴였습니다. 컨셉 자체가 냉동실에 저장해뒀다가 간단하게 데워 덮밥 형태로 한 끼 해결하라는 거 같았는데 저는 거의  반찬으로 먹게 되더라고요.

다 먹어보니 원래 컨셉대로 덮밥 형태로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싶습니다. 

 

구성 중 먼저 마파두부.  조리법은 모두 동일하게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으면 되는데요. 딱 1인분 분량으로 담겨 있어 한 팩의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냉동했다 해동해서 그런지, 덮밥 소스로 써야 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물기가 좀 흥건한 한 모습이었고요. 양념이 크게 맵지는 않았는데 마파두부와 중화풍 해물볶음에 든 고추인지 뭔지 저한테는 목이 칼칼해지는 반응이 있어서 나한테 무슨 알레르기가 있었나?? 고민하게 되었던.. 

나머지 식구들은 전혀 문제없이 먹었습니다만. 

 

 

다음은 간장 찜닭. 옥주부 오늘의 반찬은 개인적으로 간장 베이스 메뉴들이 더 입에 맞았는데요. 

닭고기가 큼직큼직하게 들어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더라도 건더기가 실한 느낌이 있었네요. 

양념은 달달하고 간장맛 나는~ 말 그대로 찜닭.

중화풍 해물볶음은 나름 집에서 자주 해먹지 않는 메뉴라서 색다른 맛으로 해 먹어 봤는데요.

 

해물이 잘게 썰려 있는 점은 아쉽고요. 역시 국물이 흥건~ 밥에 비벼먹으면 전체적으로 간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5가지 메뉴 중에서 가장 친숙하고 선호도가 높은 소 불고기.

 

때로는 냄비에 옮겨 담아 바글바글 끓여서 먹었는데 야채 좀 더 넣고 당면도 추가하면 푸짐해지지요.

 

역시 달짝지근한 불고기 소스에 야채가 푸짐한 편이었습니다.  덮밥으로 잘해 먹지 않다 보니 소진하는데 생각보다는 시간이 좀 걸렸고요. 제육볶음을 가장 먼저 다 먹어버려 제육볶음 사진은 남아있지 않네요. 아무튼 요런 1인분 분량보다 조금 더 푸짐한 패키지로 구입하는 게 우리 집에는 더 어울리겠다 싶었네요. 

그래도 냉동반찬 쟁여놓으면 든든해서 급할 때 요긴하게 잘 먹었습니다. 특히 반찬 별거 없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