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을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
얼마 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장 보러 갔다가 충동구매를 했던 핸드드립 커피. 케냐 바링고. 충동구매였지만 다행히 커피 향을 즐기며 자주 티타임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원두 분쇄기도 없는 우리 집엔 나름 간편하게 핸드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해 준 제품이었습니다.
분쇄기, 여과지, 드리퍼, 커피팟 아무것도 없어도 컵과 물만 준비하면 되는 간편함.
총 50잔의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분량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격은 15.980원이었습니다. 개당 가격이 320원 정도라 부담스럽지 않고,, 향만 즐기기에도 그 정도 가격은 아깝지 않다 싶었네요.
제품 옆면에는 특허밥든 드립퍼 설명이 나와있고 핸드립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산 설명이 담겨 있었습니다.
원두의 맛은 중배전정도로 쓴맛이 강하지 않고요. 부드러운 커피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할만한 것 같습니다.
케냐 바링고 개봉해보면 드리퍼가 50개. 커피 스틱이 50개 들어있는데요. 질소 충전을 해서 납작한 스타일은 아닌 스틱이었습니다.
천연펄프로 만들었다는 드립퍼. 옆은 종이 같고 아래는 얇은 망이 깔려 있었는데요. 너무 하얀색이라 형광증백제는 안 썼으려나 모르겠네요. 안 써주면 더 좋은데 말이죠.
스틱을 하나 개봉해서 커피를 부어봤습니다. 자잘한 알갱이들. 아무래도 바로 분쇄해서 먹는게 가장 신선하고 향도 좋겠지만 아쉬운 데로 바로 마실 수 있는 간편함도 좋더군요.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법
핸드드립 커피 만드는 법은 아래 컵을 받치고 커피가 잠길만큼 소량의 물을 부어 뜸 들이는 과정을 가지라고 되어 있더군요. 15초 정도 후에 120m 정도의 물을 부어 내려먹으면 된다고.
뜸 들이기 과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되어 있었습니다. 이 과정이 빠지면 커피 추출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컵은 드리퍼가 들어가기만 하면 돼서 크게 잔을 골라서 내려야 하진 않아서 편했네요. 드리퍼 옆으로는 전혀 세어 나오는 게 없었습니다.
막 정신 차려야 할 때 마시는 커피라기보다는 느긋하게 커피 내리는 동안 향도 즐기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을 때 내려먹고 있는 핸드드립 커피. 맛은 부드럽고 구수했습니다. 이 제품 마시다 보니 다음에는 또 다른 핸드드립 커피 사서 맛의 차이를 좀 알아가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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