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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나는 티타임

향긋한 진피홍차 마셔봤어요. 모루농장

by 싱그러움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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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끊을 수는 없겠지만, 올해 한 가지 계획이 있다면 다양한 차를 마시는 시간을 훨씬 더 많이 가져보는 것.

새로 구매한 차들도 있지만, 가지고 있는 차들이 뭐가 있나 살펴보면서 하나하나 챙겨 먹는 재미도 느끼고 있네요. 

언제 받았나 기억이 가물가물한 진피 홍차가 있어서 귤껍질이 들어간 홍차? 궁금한데~~ 싶어 우려 봤습니다. 

 

아마 다른 차를 사고 맛보기 서비스로 받았던 것 같은데요. 모루 농장의 진피 홍차와 진피 녹차가 집에 있더라고요. 

포장도 좀 고급스러움~!

 

먼저 진피홍차를 맛보기로~~ 티백 형태고 용량은 2g입니다. 

 

진피라는 게 약재로도 쓰이는 귤껍질이라고 하더라고요. 유기농 귤껍질을 건조한 다음 차와 함께 로스팅했다고 하는데요.  그 맛이 궁금했네요. 

내용물을 개봉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노란색의 알갱이들이 진피인거 같고요. 홍차와 섞여있고 입자가 완전 가루형태가 아니라 알갱이가 느껴질 정도로 보였네요. 

 

진피 홍차 끓이는 법은 90도의 물을 180ml 정도 넣어 1분 정도 우린 후 티백을 꺼내 주면 됩니다. 주전자에 물 끓여서 살짝 한 김 식을 정도 몇 분 기다렸다 티백에 우렸습니다. 1분 조금 지나니 색상이 진해 지네요.

 

맛은 어땠을까! 막 상큼하고 그려려나? 귤 생각하면서 신맛의 정도가 어떨까 궁금했는데요. 생각보다 산미가 크지는 않았어요. 일반 홍차보다는 살짝 상큼한 정도? 귤 맛을 기대하면 절대 안 된다는 거~

 

베이스는 홍차 마시는 그 맛인데, 진피가 들어가서 조금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의 홍차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차였네요. 

홍차 맛을 해치지 않는 정도의 밸런스는 느껴졌습니다. 겨울이고 코로나고 하니 진피 들어간 차도 좀 더 사 먹어볼까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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