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맥주 가방에 혹해서..

어제 마트에 갔더니 투박한 가방이 포함된 맥주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이제 곧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 또 한동안 맥주 사은품들이 대거 쏟아지겠구나 싶어지던데요. 작년에는 캠핑용 의자, 캠핑용 작은 테이블 등등 정말 맥주 패키지 제품도 갈수록 다양해지는구나 싶어요. 소형 여행가방도 종종 나오는 품목이지요.

제가 참지 못하고 구입했던 스텔라 맥주 여행가방. 사면서도 이거 쓸데가 있겠나.. 하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역시나 사용은 한 두어번 정도 했습니다. 

벨기에의 대표 필스너 라거 맥주라는 스텔라. 총 8개가 패키지에 들어 있었습니다. 가방은 작아도 나름 여행가방 형식은 다 갖추고 있어서 귀엽더라고요.

중간 분리하는 망도 있고 고정끈도 있고.

가방 바깥쪽을 꾸며줄 수 있는 스티커도 있었지만. 저는 굳이 붙이고 싶지는 않았네요. 너무 스텔라~ 스텔라 뿐이라.

아무튼 앞면, 뒷면 깔끔하고 귀여운 맛에 샀었는데요. 요런게 그냥 주는 사은품은 아니라 맥주 개별가격과 패키지 제품 상품 가격은 꼭 비교해봐야 되더라고요. 내가 이걸 얼마를 더 주고 사야하는건가 생각해보면서.

가끔 맥주 마시고 싶을때를 대비해서 몇 캔 냉장고에 넣어두고 가방은 언제쓰지 고심했었던.

가벼워서 어디 멀리 갈 때 차량에 음료나 간식거리 넣어가는 용도로 가끔 썼네요. 아무튼 저희 집에선 활용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만. 블랙색상도 있어서 2개 살까 지름신이 왔었지만 한 개 사길 잘한 거 같다는..다른 맥주 큼직한 아이스박스 패키지 샀다가 1년에 한 번 쓰고 너무 자리차지를 하고 있어 구매는 좀 더 신중해야겠다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