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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밖에서 맥주를 마신 날. 맥주 마시고 싶으면 만원에 4캔하는 맥주들 이것 저것 구입해서 집에서 먹을 때가 많은데요.
이날은 럭셔리 하게도 직접 맥주를 만들어 파는 수제 맥주집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온천입구 쪽에 있는 작은 가게인데 이름은 기억나지 않네요.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해서 개성있게 꾸며놓았던데요. 빵빵한 음악 사운드 하며 독특한 인테리어가 분위기 있었습니다.
예전엔 방이었을 법한 공간.
실내가 무척이나 어둑어둑해서 사진을 여러장 찍어봤으나 대부분 심령사진으로 나와서 남긴 사진이 별로 없네요.
수제 맥주 중 오리지널도 맛보고, 각종 과일향이 첨가 된 것도 있고 다크 맥주도 있고
종류는 꽤 많았습니다. 평상시 먹던 것보다 가격이 비싸니 많이 맛보지는 못했는데요.
하나하나 개성이 살아 있는 맛, 수제 맥주 맛 좋더군요.
요즘은 집에서 직접 수제 맥주를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는데. 저도 언젠가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수제 맥주로 입이 호강한 날, 기분탓인지 얼마 마시지 않았는데 취기도 더 빨리 올랐던 것 같네요.
확실히 시판 맥주보다는 바디감이 풍부하고 향이 살아있던 수제맥주
여유만 되면 자주 접하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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