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제대로 오려나 보네요. 비 오고 나면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쌀쌀한 날씨엔 아침에 따끈한 국 한 그릇이 하루를 시작하는 힘을 보태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밥이 잘 안 넘어가는 아침식사에 후루룩 시원한 국만큼 손이 가는 것도 없지요.
냉동실에 사다둔 새우가 있어 요즘 날로 맛있어져 가는 무와 함께 시원하게 아침국을 끓여봤는데요.
바쁜 아침에 시간여유가 없다면 기본 재료는 전날 밤에 좀 썰어두고 아침엔 그냥 훅훅 넣고 끓이기만 해도 금방 완성할 수 있어요.
새우 뭇국의 기본 재료는 무. 대파, 두부, 새우, 다진 마늘, 홍고추 조금 , 국간장, 소금입니다.
육수는 멸치다시가 기본인데 코인으로 된 다시 3개 정도 넣으면 국물이 구수하니 맛있더라고요.
무와 대파, 두부, 홍고추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주고요.
다시물에 무우부터 넣고 끓이다가
국물이 끓고 무우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새우와 대파를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도 반 큰 술 정도 넣어주고요.
새우 뭇국의 간은 저는 간단하게 소금과 국간장 1큰술로 했는데요. 취향에 따라 양을 가감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간단하게 완성된 새우 무국
마지막에 홍고추 살짝 올려서 완성하면 되는데요.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해서 아침국으로 먹기 부담 없는 국인 것 같아요.
두부도 보들보들하니 잘 넘어가고 새우는 고소하고. 식구들이 잘 먹는 아침국이네요.
찌개용 잔새우 사다뒀다 양이 만들 때 무 넣고 시원하게 맑은 국 끓여먹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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