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걸러 식탁에 올라오는 우리 집 신김치 볶음
아이러니하게도 새김치 먹을 일이 많은 김장철에 묵혀둔 신김치 요리를 더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묵은 김치 정리 차원에서 딱 1년 된 시큼시큼 신김치 요즘 엄청 자주 볶아 먹고 있네요. 돼지고기 넣고 김치찜을 해도 좋고 멸치 다시에 담백하게 지져서 먹어도 좋지만 가장 만만하고 쉬운 신김치 요리는 아무래도 볶음 김치죠.
제가 3~4년 묵은 김치도 먹어봐서 그런지 1년 정도면 이 정도 시큼함쯤이야~ 싶습니다.
단맛 나는 양념 넣고 오래 볶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신맛이 빠지는 느낌
신김치볶음 재료
반포기 정도의 신김치 양념을 꽉 짜준 후 썰어줍니다. 양념을 다 털어낼 필요는 없고 국물만 짜준다는 느낌으로 양념 제거 후 사용했어요. 신김치의 양념이 너무 강할 때는 씻어서 사용하기도~
양파 반개, 대파 조금 썰어주고요.
참치캔은 기름기를 빼준 후 뚜껑 열어둡니다. 5분 정도는 열어둬야 안에 있던 유해 성분이 날아간다지요.
신김치볶음 요리 과정
넉넉하게 기름 둘러 대파와 다진 마늘을 한 큰 술 넣어 (중 약불)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향이 올라오면 양파도 넣어주고요.
이제 신김치를 넣고 열심히 볶아주기. 개인적으로는 달달 오래 볶을수록 신맛이 덜해지는 것 같아요.
적어도 5분 이상~ 10분 내외로 볶아주고요.
설탕이나 올리고당 (저는 알룰로스) 을 넣어 신맛을 잡아줍니다. 신맛이 강할수록 단맛이 더 필요하긴 한데 그럼 건강에 안 좋으니 적당히 신맛을 즐기는 걸 추천하네요. 양념이 어느 정도 베였다 싶으면 참치캔 넣고 후루룩 또 볶아줍니다.
마지막에 들기름 한 바퀴 둘러주고 통깨 솔솔 뿌려주면 신김치볶음 완성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두부 따끈하게 데쳐서 두부김치 해 먹어도 좋고, 아침에 누룽지 끓여서 신김치볶음 반찬 하나 곁들이면 한 그릇 뚝딱이지요. 만만하고 쉬운 신김치요리 참치캔 넣고 볶는 거.. 제일 자주 해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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