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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tip

고기 같은 육질 송화고버섯 (버섯 냉장 보관방법)

by 싱그러움 2022.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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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자주 오르는 건강 식재료 중 하나가 버섯이지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버섯의 종류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요? 흔히 아는 양송이, 표고, 팽이, 느타리, 새송이 버섯뿐만 아니라 마트에 가면 처음 접해보는 버섯도 꾸준히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이슬송이 버섯이란 걸 처음 사 먹어 봤었는데 오늘 작성하려는 송화고 버섯과 조금 비슷한 맛과 식감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온라인몰에 쿠폰 사용 기한이 임박해서 일단 버섯을 사기로 했었고, 둘러보다보니 송화고 버섯이란 게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주문해서 신선도가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받아 본 송화고버섯은 통통하니  먹음직스러운 모습이더군요. 

 

 

송화고버섯이란?
"송이버섯의 향과 고기의 육질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버섯으로 저온성이라 버섯이 단단하고 보관도 용이하다. 
향도 진하며 식감도 뛰어난 고급 명품버섯"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송화고버섯은 표고버섯의 일종이라고 하는데요, 표고버섯 중 품종이 우수한 백화고 품종을 개량하여 만들었다고 해요.  향은 송이버섯의 향과 비슷하고 식감은 표고버섯의 식감과 비슷해서 향과 육질에 대해 언급을 하는 버섯인 듯합니다. 

저온성 버섯이라고 설명이 나와있었는데 송화고 버섯 재배 환경이 보통 14도 정도라고 하고요.

가격은 표고버섯의 2개쯤이라고 하네요.

 

*버섯 신선하게 보관하는 법
밀폐용기나 지퍼백 가장자리나 위아래 키친타월을 깔거나 덮고 세척하지 않은 버섯 상태 그대로 밀봉해서 냉장보관 하시면 됩니다. 

 

저는 예전부터 지퍼백 가장자리에 키친타올 넣어 버섯 넣고 보관하는 방법을 사용했었는데요, 그냥 넣어둘 때보다 훨씬 싱싱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었습니다. 양이 많을 땐 중간에 키친타올을 한 장 더 넣어서 습기 제거를 도와주면 금방 무르거나 검게 변하지 않더라고요. 다 먹는데 시일이 꽤 걸리겠다 싶을 땐 키친타올을 중간에 교체도 해주고요.

 

송화고 버섯의 생김새입니다. 색상은 표고버섯이지만 생긴 건 꼭 커다란 양송이버섯 같은 모습인데요.

 

도톰한 모습에 개봉하는 순간 특유의 향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게 송이버섯 향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유의 향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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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고 버섯 손질은 여느 버섯과 다르지 않은데요. 버섯은 보통 물세척보다는 마른 수건으로 닦거나 이물질이 있으면 털어내라고 하지요. 특히 향이 있는 버섯은 씻지 않는 게 좋다고 하지만 영 찝찝할 때는 조리 직전 물로 살짝 헹궈 바로 조리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세척이 끝났으면 송화고 버섯은 밑동만 살짝 잘라서 먹으면 되고요. 

썰어보면 내부는 이른 모습입니다. 썰면서도 느껴지는 쫀득함이랄지. 양송이버섯처럼 물기 많은 버섯과 질감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밑동을 따로 떼서 썰어도 좋고요.

개인적으로는 향이 마음에 드는 버섯이어서 따로 양념을 더해 향을 날리는 대신 썰어서 올리브 오일 살짝 두르고 그대로 구워서 먹었었습니다. 고기 구워 먹을 때 같이 곁들여 먹기도 하고요.

 

송화고버섯 먹어본 맛과 느낌은?

송화고 버섯은 처음 먹어봤는데 일단 먹을까 말까 고민되는 버섯기둥 부분이 구워놓으면 더 쫀득하니 향과 식감이 좋더라고요. 저는 버섯기둥 부분이 더 맛있었네요. 살짝 고기 식감처럼 느껴지기도 하던데 쫀득해서 그렇게 표현하나 봅니다. 송화고버섯 자체의 맛은 익히 아는 데로 버섯 자체의 밍밍한 맛이지만 향도 나고, 씹는 식감도 있다 보니 심심함이 덜한 맛이랄까요. 저에겐 재구매 의사가 있는 버섯 종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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