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당뇨 전 단계 진단을 받으신 후 챙겨 드시는 차. 돼지감자차.
돼지감자는 '뚱딴지'라는 재미있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는데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라 그렇다는 설명과, 높은 번식력으로 어디서나 잘 자란다는 의미에서 불렸다는 설 등이 있다고 해요.
못생긴 감자라서 돼지감자인가 싶고, 감자와의 연관성이 있나 싶지만 감자와는 다르게 국화과 식물이라는 점도 특이했습니다.
돼지감자를 말려서 차로 마실 수도 있는데요. 저도 한봉 사다가 가끔 생각나면 오랜만에 돼지감자차 한잔?~ 그러며 생각나면 챙겨 먹고 있네요.
돼지감자차 효능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돼지감자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은 "이눌린" .
이눌린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며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고~. 다만 천연 인슐린이라 불리는 이눌린 성분이 바로 효능과 연결되나? 이 질문에는 다소 논란이 있기도 하더군요. 소화액에 분해되진 않지만 우리 몸의 지방과 당을 흡착하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에 보조적인 효과는 줄 수 있다는 뉴스 기사를 본 적이 있네요.
돼지감자차 우리기
차로 마시는 재료중에선 큼직하고 두툼한 사이즈~
30~40 g 정도의 말린 돼지감자차를 찬물에 살짝 헹궈 이물질을 세척하고 따뜻한 물을 부어 우려 주면 되는데요.
10분 이상 충분히 우려서 음용해보고 있습니다.
돼지감자가 조금 커지고 수분을 흡수한 모습
향은 꽤 구수하게 느껴지나 맛은 향보다는 덜한 구수함. 전분 성질도 있다보니 약간은 텁텁한 맛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전체적으로는 마시기 수월한 맛입니다.
큼직한 거 한 봉 사다뒀더니 이제 반 정도 남아있네요.
돼지감자는 찬성질을 가진 식품이라고 하니 평소 몸이 냉하시다면 횟수를 조절해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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