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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여행

경복궁 세번째 이야기

by 싱그러움 2018.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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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쓰는 경복궁 세번째 포스팅인데요. 광화문을 통과해 근정전을 둘러본 후 도착한 곳은

사정전 일원입니다. 사정정은 국정이 행해지던 곳으로 왕의 공식적 집무실인 편전이라고 해요.

 

 

 

 

 

사정문을 통과해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정전이 나온답니다.

 

 

이 곳도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는데요.

 

 

 

왕의 집무실인 사정전의 모습이예요. 매일 아침 업무보고와 회의, 국정 세미나인 경연등이 이 곳에서 펼쳐졌다고 하네요.

 

 

 

왕이 정사를 논할 때 깊이 생각해서 옳고 그름을 가려야한다는 뜻을 가진 사정전

임금의 자리가 새삼 얼마나 무겁고 중한 자리인지 사뭇 앉는 좌석에서도 위엄이 느껴지는 듯 했네요.

 

가이드북 설명에 따르면 사정전에서는 매일 새벽 3~5시에 '상참'이라는 어전회의가 열였다고 하는데요.. 시간 실화냐 싶은.. 세종대왕께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상참에 참여하셨다고 해요.

다시금 존경스러운 세종대왕님..

 

 

 

사정전 양쪽으로는 보조편전이 2개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천추전

 

 

 

온돌이 깔려져 있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둔 것이라고 해요.

 

 

 

내부에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두었더군요.

 

 

 

아래의 만춘전과 함께 조선초기에는 사정전과 복도로 연결이 되어 있었다는데 고종 때 독립된

건물로 만들어졌다고..

 

 

 

한복을 입은 예쁜 아가씨가 올라서니 멋진 그림같다 싶었던 만춘전의 모습입니다.

 

 

 

가이드북을 보니 만춘전은 한국전쟁때 불타 없어졌던 것을 1988년에 복원한거라고 하네요.

 

 

 

 

 

 

이제 왕와 왕비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강녕전과 교태전으로 이동해봅니다.

 

 

 

 

강녕전은 왕이 독서와 휴식을 하고 신하들과 면담을 하던 왕의 공간이고

교태전은 왕비가 궁 안의 생활을 총지휘하던 곳이라고 해요.

1918년에 강녕전과 교태전을 창덕궁으로 옮겼다가 다시 1995년에 복원하였다네요.

 

 

 

외부의 모습들이고요.

 

 

 

내부는 뭔가 휑하니 다른 집기들은 보이지 않았네요.

 

 

 

 

처마의 조형물들도 깊은 의미가 있을 것 같았던 경복궁 둘러보기..

규모가 있다보니 가이드 북 찾아보면서 느긋하게 둘러보았습니다.

 

 

 

우리 궁궐의 아름다운 모습 구석구석 많이 담고 싶어 열심히 찍어보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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