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보름쯤 전이었나? 갑자기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게되서 숙소 고르는데 정말 진땀 흘렸습니다. 인스타로 인근 숙소를 검색해보니 예쁜곳이 어찌나 많던지. 마음에 드는 곳 예약 문의해봤으나 죄다 만실. 아... 정말 많은 분들이 미리 준비해서 숙소를 잡아두는구나하고 새삼 놀랐었네요. 여기저기 튕기다가 문득 든 생각이.... 숙소에서 그리 오랜 시간을 보낼 것도 아닌데 그냥 가성비 좋고 깨끗한데 가면 되지 않을까 싶어지더라고요.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보니 나름 깨끗해 보이던데 사진빨에 속는 경우가 많다보니 가봐야 한다~ 싶은 마음이었는데요.
김녕 펜션 달다 하우스는 이용해보니 일단 깨끗한 점 인정.
숙소 주위에 편의점, 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하기 괜찮았고요. 막 전망이 나오고 그런 위치나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주말이나 주중 가격이 동일하다는데 저희는 13만원 결제했네요.
체크인 : 오후4시
체크아웃: 오전 10시 30분
밤늦게 도착해서 건물 외관 사진찍는 건 깜빡했는데 도로에서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가 꽤 작더라고요.
펜션이라 식사 해먹을 수 있는 주방있고 냉장고, 전자렌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식탁은 2인용이 하나 있었고요.
욕실이고요. 바닥까지 난방이 되서 춥지 않았네요.
손세정제 하나 있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 3종 있었습니다. 치약과 칫솔은 가져가야해요.
샤워기 수압이 좀 낮은 점은 아쉬웠고요.
2층의 침실입니다. 평상시에 복층 구조 숙소를 좋아라하지 않는데 예약할 때는 이거저거 따질 입장이 아니라서 정말 오랫만에 복층구조 펜션에 묵어보게 되었네요. 처음 들어가니 2층은 바닥이 냉~~ 해서 추워서 자겠나 싶었는데요.
그 이야기는 아래에..
침구는 좀 더 보송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
소파뒤로 여분의 이불이 있길래 뜨듯하게 바닥에서 따듯하게 잘까 싶어 처음엔 거실에 이불을 깔아봤는데요.
누워있으니 허리도 아프고 보일러 온도를 조금 올렸더니 좀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다시 2층으로 올라가 잤는데 전혀 춥지 않게 잘 잘수 있었네요.
냉장고 용량이 넉넉한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딱히 음식을 해먹진 않았지만..
아침풍경이 주방에 난 창문으로 보였네요. 전날 밤엔 맞은편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평소 즐겨듣는 이상호의 드림팝이 울려퍼지던데 골목이 한순간 감성적으로 변하는 기분이~ㅎㅎ 달도 밝게 떠있고.^^
개인적으로는 이정도면 뭐 가성비 괜찮은 펜션이다 싶었습니다. 아무튼 다음에 여행가면 꼭 미리미리 예약을 다 해두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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